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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관심

겨울철 월동준비





이렇게 중요한 자동차 배터리, 왜 방전이 되나요?

운전을 오래 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배터리가 방전돼 난처한 상황에 빠졌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대표적인 방전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시간 시동을 걸지 않았을 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켰을 때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전자기기가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자 배터리를 조금씩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시간 주차해 둘 경우 자동차 배터리가 자연스럽게 방전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이죠.

[예방법]
장시간 주차할 때에는 최소 3~4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을 걸고 10분 이상 유지해주세요. 엔진이 가동되면 발전기가 함께 작동하면서 배터리를 충전시켜줍니다. 만약 해외 장기 출장 등으로 시동을 걸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이너스 (-) 단자의 케이블을 분리하면 배터리 방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차량 내외 전등을 끄지 않은 경우

자동차의 배터리 방전 중 가장 빈번한 원인은 바로 차량의 실내외 전등을 끄지 않고 방치했을 때입니다. 특히 실내등의 경우 얼른 눈치채지 못할 때가 많죠.

 최근에 출시된 자동차들은 시동을 끈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등이 꺼지도록 설계되어 있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의 경우, 실내외 전등이 켜진 채로 장시간 지속된다면 방전이 되어버리곤 하죠.

[예방법]
이 경우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차에서 내리기 전, 전등 버튼을 끄고, 전조등 및 실내등이 켜져 있지 않은지 육안으로 체크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토 라이트가 적용된 자동차의 경우 간혹 오토 모드가 아닌 수동 모드로 전조등을 켜둔 채 끄는 걸 잊고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리기 전 스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겠죠?

3. 배터리 사용량이 많은 장치를 추가했을 때

오디오를 교체했거나 시거잭 전원을 이용하는 기기(MP3 플레이어, USB 충전 포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를 추가로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사용량이 많아지게 되어 방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방법]
해당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급적 빼두는 것이 좋고, 자동차 시동을 끈 후 추가한 기기들의 전원이 제대로 꺼졌는지 점검합니다.

4.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 상태로 두었을 때

최근 블랙박스로 인한 방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는 대부분 상시 전원 상태로 오랜 시간 주차를 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상시 전원 상태는 말 그대로 주차된 동안 계속 촬영이 이루어진다는 뜻인데요. 공급되는 전기 없이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어 방전되는 것입니다.

[예방법]
상시 전원 모드보다는 주차 모드로 전환합니다. 주차 모드로 전환하면 충격을 감지했을 때만 부팅, 녹화가 이루어지므로, 배터리 방전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5. 기온이 낮을 때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가 더 빨리 방전되거나, 아예 전원이 켜지지 않을 때가 있죠. 자동차 배터리 역시 여름보다는 겨울에 방전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예방법]
장기간 주차를 해야 할 경우 가급적 지하 주차장에 보관해 낮은 기온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동을 자주 걸어서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 겨울철에 유독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배터리의 기본 원리를 알면 겨울철 배터리 방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그리고 전해액과 분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극과 음극은 전자를 가지고 있는 소재로, 한쪽에 있던 전자가 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기를 방출시키기도 하며, 충전시키기도 하죠.

 이때 전자를 이동시키는 물질이 바로 전해액입니다.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에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자를 양극 또는 음극으로 이동시키죠.

전해액은 주변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액체로 구성된 전해액의 활동이 둔해져 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속도가 떨어지죠. 

약 25도 정도의 상온일 때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이 급격히 느려집니다. 추운 겨울에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 용량이 갑자기 줄어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쉽게 말해 온도가 낮을 경우 전기 에너지의 방출과 충전이 느려지며, 자연 방전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겨울철에 자동차 배터리도 더 빨리 방전되는 것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점프’ 입니다. 다른 자동차의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잠시 공급받는 방법이죠. 점프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우선 점프 케이블과 절연 장갑을 준비합니다. 각 차량의 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로, 대형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구비해 두면 좋습니다.

 2. 방전된 차량의 보닛을 열고 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때 빨간색 단자가 양극(+), 검은색 단자가 음극(-)입니다. 점프 케이블을 단자 색깔에 맞게 집게를 물려줍니다.

 3. 전원을 공급할 차량의 보닛을 열고 마찬가지로 색깔을 맞추어 단자에 집게를 물려줍니다. 이때 방전된 차량에 케이블을 먼저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연결되었다면 방전된 차량에 시동을 걸어 줍니다. 이 상태로 약 5~10분가량 시동을 유지합니다.

 5. 5~10분이 지난 후 방전된 차량에 연결한 케이블 중 검은색 (-) 케이블부터 차례로 제거합니다.

※만약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점프 받을 차량이 없을 때, 혹은 점프 케이블 연결 방법을 모를 때에는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연락하여 점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 시 주의사항

☞ 절대 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로 두 집게를 접촉하지 마세요. 스파크가 일어나거나 감전될 수 있습니다.
☞ 만약 점프를 했음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스타트 모터 고장일 수 있습니다.
☞ 일시적으로 시동이 걸렸다가 이내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불량일 수 있습니다. 차량이 정상 상태로 보이더라도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점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동차 배터리에도 수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각종 전자 장비들이 늘어나고, 추가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배터리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배터리 자체의 수명도 조금씩 줄어든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배터리의 수명은 3년가량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 추가 기기와 전자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수명이 조금 더 빠르게 줄어듭니다. 시동이 한 번에 걸리지 않거나 자주 방전된다면 배터리 수명을 의심해보고 점검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864541&memberNo=25841399



기본적인 부분을 요약 정리하자면



1. 타이어 트레드 확인 또는 스노우타이어

2. 디젤차량의 경우 연료필터

3. 배터리 완충

4. 체인이 없는 경우 스프레이체인이라도 드렁크에 구비

5. 수분이 포함되지 않은 좋은 연료공급